9월 해외여행지로 어디가 좋을지 고민된다면?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황금빛 빛, 발리의 고요한 우기 직전 풍경,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축제 열기까지 — 세 도시의 분위기와 실용 팁을 한눈에 정리했어요.여름이 물러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어요. 바람이 조금 달라지고, 햇살이 여전히 뜨겁지만 그 끝이 살짝 부드러워지는 그 찰나. 9월은 그런 달이에요. 완전한 가을도 아니고, 완전한 여름도 아닌 — 어딘가로 훌쩍 떠나기에 가장 설레는 경계의 시간.그래서인지 매년 이맘때면 저는 지도를 펼쳐 놓고 한참을 바라보곤 해요. 어디가 지금 가장 빛나고 있을까, 하고요.올해 9월, 세 도시가 유독 마음에 걸렸어요. 가우디의 꿈이 돌로 굳어진 바르셀로나,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, 그리고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로 ..